Stealth 2
드라이버장점
- 페이스를 카본으로 바꿔 그 자리의 무게를 덜어 내는 구성
- 카본 페이스 구조가 이후 세대와 현행 Qi4D까지 이어짐
- 로프트 슬리브를 갖춰 각도 조정과 샤프트 교체가 가능
단점
- 카본 페이스의 타음이 티타늄과 달라 시타로만 판별됨
- 세 세대가 지나 중고 매물에서 만나게 되며 개체 편차가 큼
이 드라이버가 놓인 세대의 자리
스텔스 2는 2023년형 드라이버이자, 테일러메이드가 페이스 소재를 카본으로 바꾸며 시작한 스텔스 계열의 두 번째 세대입니다. 이 계열은 이후 Qi10으로, 다시 Qi35와 Qi4D로 이어졌으니 지금 기준으로는 세 칸 뒤에 놓인 세대인 셈입니다. 2026년 8월 기준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공식몰의 드라이버 카테고리에는 Qi4D 계열만 걸려 있고 스텔스 계열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세대 표를 이렇게 늘어놓는 이유는 순위를 매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카본 페이스라는 구조 자체는 폐기된 것이 아니라 이후 세대로 계속 이어졌고, 현행 Qi4D에서도 카본 페이스는 제조사가 앞세우는 기술 명칭 안에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스텔스 2는 실패한 실험의 잔재가 아니라, 지금 라인업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세대를 가장 저렴하게 만나는 경로에 가깝습니다.
헤드 설계에서 제조사가 밝힌 것
제조사가 이 세대에서 앞세운 것은 카본 소재로 만든 페이스와, 초대 스텔스에서 이어받은 트위스트 페이스 곡률 개념입니다. 페이스를 카본으로 바꾸는 목적은 그 자리에서 무게를 덜어 내고 그만큼의 질량을 헤드의 다른 위치로 옮기는 데 있습니다. 솔 쪽에 길게 파인 홈 구조는 페이스 아래쪽에 맞았을 때의 손실을 줄이려는 설계로 설명되며, 이 역시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져 온 요소입니다.
여기서 흔히 궁금해하시는 것이 내구성입니다. 제조사는 여러 겹의 카본 레이어와 표면 코팅으로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실물을 장기간 사용해 마모를 계측한 자료는 없으므로, 몇 년을 쓸 수 있다거나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중고 매물을 볼 때 페이스 표면의 코팅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입니다.
카본 페이스가 만드는 타음이 기존 티타늄과 다르다는 점도 미리 알고 계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것은 우열이 아니라 취향의 문제이고, 소리는 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시타로만 판별되는 항목입니다.
지금 중고·이월로 볼 때의 셈
세 세대가 지난 클럽이라 이 모델은 신품 유통보다 중고 매물에서 마주칠 확률이 높습니다. 저희가 매월 수집하는 쿠팡 스냅샷의 최근 회차에는 이 모델에 정확히 대응하는 상품이 잡히지 않아 상단 정보란의 가격을 비워 두었습니다. 참고 삼아 값의 층위를 보자면, 같은 브랜드의 한 세대 뒤 모델인 Qi35는 2026년 8월 스냅샷에서 456,360원으로 기록되어 있고(자체 실측), 현행 Qi4D는 공식몰 판매가가 1,040,000원부터입니다(2026년 8월 7일 확인, 제조사 공식 판매가).
오래된 세대일수록 값보다 먼저 볼 것
세대가 뒤로 갈수록 값은 내려가지만, 그만큼 개체 편차는 커집니다. 같은 모델명을 달고 있어도 몇 년을 어떻게 썼는지에 따라 물건의 상태가 크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페이스 표면, 슬리브 나사산, 샤프트의 미세한 균열, 그립 교체 이력 정도는 값을 흥정하기 전에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카본 페이스는 표면 코팅의 손상이 눈에 보이는 편이라 사진으로도 어느 정도 판별이 됩니다.
어떤 스윙과 맞물리는 클럽인가
로프트 옵션은 9도, 10.5도, 12도이고 순정 샤프트는 후지쿠라 벤투스 TR 레드입니다(제조사 사양 참조). 이 세대는 로프트 슬리브를 갖추고 있어 각도를 조정할 수 있고, 테일러메이드 호환 슬리브를 쓰는 애프터마켓 샤프트로 바꿔 물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고 매물의 순정 샤프트가 자기 스윙과 어긋난다면 헤드만 보고 고른 뒤 샤프트를 따로 맞추는 접근도 성립합니다.
이 헤드는 특정 구질을 교정하는 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어 있지 않은 표준 성격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슬라이스나 훅처럼 방향이 한쪽으로 몰리는 문제를 클럽으로 덜어 내고 싶은 골퍼라면, 이 모델보다 드로우 성향이 설계된 갈래를 먼저 놓고 보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반대로 방향에 특별한 불만이 없고 예산 안에서 카본 페이스 계열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후보로 남을 이유가 충분합니다.
현행 세대로 넘어갈지 판단하는 기준
세 세대를 건너뛰는 결정이라 성능 비교표를 기대하실 수 있지만, 저희는 두 세대를 나란히 놓고 계측한 자료가 없으므로 우열을 적지 않겠습니다. 대신 판단에 쓸 수 있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첫째, 이 세대는 공식몰 목록에서 내려갔으므로 정품 신품과 제조사 보증을 원한다면 현행 세대 쪽이 답이 됩니다. 둘째, 세대가 지날수록 이월과 중고 값은 내려가므로 지출을 줄이는 쪽이 우선이라면 이 세대의 매력은 오히려 커집니다.
셋째, 클럽을 바꾸기 전에 무엇이 불만인지부터 적어 보십시오. 타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면 세대를 올려도 카본 페이스 계열 안에서는 성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좌우 분산이 문제라면 세대보다 갈래를 바꾸는 편이 빠릅니다. 결국 순서는 하나입니다. 갈래를 먼저 정하고, 세대는 예산이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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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볼 드라이버 문서
- 테일러메이드 Qi4D 드라이버 리뷰 - 라인업 구성과 선택 기준
- 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 리뷰 - 2025년형 표준 모델
- 테일러메이드 SIM2 Max 드라이버 리뷰 - 가성비 명기
중고 드라이버를 고르는 사람에게
게시일: 2025.02.10 · 최종 수정: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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