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i35
드라이버장점
- Qi는 제조사 설명 기준 관성을 좇는다는 뜻의 계열 표기
- 카본 크라운과 티타늄 페이스를 조합한 세대
- 쿠팡 실측 스냅샷에 판매가가 잡혀 값을 대조할 수 있음 (2026-08-01 실측)
단점
- 공식몰 드라이버 카테고리에서 내려간 세대라 정품 신품 창구가 좁음
- 표준형 자리라 교정하고 싶은 구질이 뚜렷하면 다른 갈래를 봐야 함
이 드라이버가 놓인 세대의 자리
테일러메이드 Qi35는 2025년형 드라이버입니다. 모델명 앞의 Qi는 제조사가 밝힌 대로 Quest for Inertia, 곧 관성을 좇는다는 뜻이고 이 계열은 Qi10에서 시작해 Qi35를 거쳐 Qi4D로 이어졌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공식몰의 드라이버 카테고리에는 Qi4D 계열만 걸려 있고, Qi35 세대는 그 목록에서 내려간 상태입니다.
세대가 한 칸 물러났다는 것은 클럽이 나빠졌다는 뜻이 아니라 판단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현행 세대를 고를 때는 어느 사양이 내 스윙에 맞는지가 물음의 전부지만, 목록에서 내려간 세대는 정품 신품을 제값에 구할 창구가 좁아지는 대신 이월과 중고 쪽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그래서 아래 내용은 이 클럽의 성능에 점수를 매기는 순서가 아니라, 세대가 지난 드라이버를 지금 사려는 사람이 밟아야 할 확인 순서로 짰습니다.
헤드 설계에서 제조사가 밝힌 것
Qi35 세대에서 제조사가 앞세운 구조는 카본 크라운과 티타늄 페이스의 조합입니다. 크라운을 가벼운 소재로 덮어 확보한 여유 질량을 헤드의 다른 자리로 옮겨 붙이는 방식이고, 페이스 곡률을 손보는 트위스트 페이스 개념도 여러 세대에 걸쳐 이 계열에 이어져 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제조사가 공표한 설계 의도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조심스럽게 적겠습니다. 퍼트스피드에는 런치모니터를 비롯한 클럽 계측 장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관성모멘트 수치도, 볼 스피드도, 몇 야드를 더 보낸다는 문장도 적지 않습니다. 출처가 사라진 채로 복제되는 숫자를 옮겨 적는 일은 정보가 아니라 소음에 가깝고, 무게 배분이 바뀌었을 때 실제로 체감되는 변화는 헤드스피드와 타점 분포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설계 의도는 제조사가 말할 수 있는 영역이고, 그 의도가 내 스윙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피팅에서 확인할 문제입니다.
지금 중고·이월로 볼 때의 셈
값의 층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실측값으로 보는 편이 빠릅니다. 저희가 매월 남기는 쿠팡 판매 페이지 스냅샷의 2026년 8월 회차(자체 실측)에는 「테일러메이드 남성용 Qi35 드라이버 DIA BLUE TM50」이 456,360원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편 현행 세대인 Qi4D는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공식몰 판매가가 1,040,000원부터 시작합니다(2026년 8월 7일 확인, 제조사 공식 판매가).
다만 이 두 값을 나란히 놓을 때는 전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앞은 오픈마켓의 특정 샤프트 사양 표시가이고 뒤는 공식몰 정가라 판매 경로가 다르며, 순정으로 물리는 샤프트도 서로 다릅니다. 그러니 한마디로 요약하기보다 같은 경로끼리, 같은 샤프트끼리 다시 맞춰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표시가를 견줄 때 맞춰야 할 항목
세대가 바뀐 직후에는 이월 재고와 중고 매물의 값이 내려가는 것이 보통이라, 그 흐름을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지금은 나쁘지 않은 시기입니다. 다만 값만 보고 고르면 어긋나기 쉬우니 최소한 샤프트 모델명, 플렉스, 로프트, 정품 유통 여부 네 가지는 같은 조건으로 맞춘 뒤에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모델명이라도 순정 샤프트가 달라지면 값이 함께 움직입니다.
어떤 스윙과 맞물리는 클럽인가
이 모델의 로프트 옵션은 9도, 10.5도, 12도이고 순정 샤프트는 후지쿠라 스피더 NX 블루입니다(제조사 사양 참조). 로프트 선택은 취향의 영역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은 가장 먼저 정리해야 할 항목입니다. 로프트가 커지면 같은 스윙에서도 볼이 뜨기 쉬워지고, 작아지면 반대가 됩니다. 탄도가 낮아 캐리가 짧다고 느끼는 쪽이라면 12도를, 볼이 지나치게 높이 떠서 손해를 본다고 느끼는 쪽이라면 9도를 먼저 후보에 올리는 식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같은 세대 안에서 표준형과 Max 중 무엇을 볼지도 자주 나오는 물음입니다. 표준형인 Qi35는 라인업의 기본 자리를 맡고, Qi35 Max는 힐 쪽 무게 배분을 더해 드로우 성향을 만드는 갈래입니다. 슬라이스가 고민의 중심이라면 Max 쪽이 먼저 후보가 되고, 특별히 교정하고 싶은 구질이 없다면 표준형이 출발점이 됩니다. 어느 쪽이 더 좋은 클럽이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두 모델을 같은 자리에서 번갈아 쳐 보는 과정을 글로 대신할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현행 세대로 넘어갈지 판단하는 기준
앞 세대인 Qi10을 쓰다가 이 모델로, 또는 이 모델을 쓰다가 현행 Qi4D로 옮길지 고민한다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지금 드라이버에서 불만인 지점을 한 문장으로 적어 보십시오. 방향 분산인지, 스핀이 과한 것인지, 미스샷일 때의 손실인지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불만이 방향 쪽을 가리키는데 세대만 올리면 같은 불만이 그대로 따라옵니다. 세대 교체보다 모델 선택이 먼저입니다.
둘째, 샤프트를 정리하십시오. 테일러메이드 호환 슬리브를 쓰는 애프터마켓 샤프트를 이미 갖고 있다면 그대로 옮겨 물릴 수 있는지가 실제 지출을 크게 바꿉니다. 셋째, 구세대를 택하기로 했다면 상태 확인이 남습니다. 페이스 마모, 슬리브 파손, 샤프트의 미세한 균열은 사진만으로 판별하기 어려우니 가능하면 실물을 확인하거나 검수를 거치는 매장을 고르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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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볼 드라이버 문서
- 테일러메이드 Qi4D 드라이버 리뷰 - 라인업 구성과 선택 기준
- 테일러메이드 Qi35 Max 드라이버 리뷰 - 최고의 관용성
- 테일러메이드 SIM2 Max 드라이버 리뷰 - 가성비 명기
세대를 건너뛰기 전에 읽어 둘 글
게시일: 2025.03.15 · 최종 수정: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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