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처음 가는 법 - 매장 문을 열고 나올 때까지의 순서
편의시설
스크린골프를 처음 가기로 한 사람이 실제로 겁내는 것은 공을 잘 못 치는 일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어디에 서고, 무엇을 말하고, 화면의 어느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를 모르는 상태가 더 부담스럽습니다. 스윙과 스코어는 스크린골프 완전 초보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이 글은 그 앞뒤에 붙는 매장 절차만 다룹니다. 예약을 잡는 순간부터 신발을 다시 신고 나올 때까지,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매장 운영 방식은 브랜드와 지점마다 다릅니다. 아래 서술은 일반적인 흐름이며 모든 매장에 그대로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요금은 매장이 각자 정하므로 이 글에 적지 않습니다.
예약 화면에서 실제로 정해지는 것
예약할 때 고르는 항목은 대체로 네 가지입니다. 날짜, 시작 시각, 인원, 그리고 이용 방식입니다. 이 중에서 처음 가는 사람이 잘 모르는 것이 마지막 항목입니다.
스크린골프의 이용 단위는 크게 두 갈래로 갈립니다. 하나는 라운드 단위로, 정해진 홀 수를 다 돌면 끝나는 방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시간 단위로, 정해진 시간 동안 부스를 쓰는 방식입니다. 앞의 방식은 일행의 진행 속도가 느려도 끝까지 돌 수 있고, 뒤의 방식은 시간이 다 되면 홀이 남아도 정리해야 합니다. 여럿이서 처음 가는 자리라면 진행이 예상보다 느려지는 일이 잦으므로, 예약할 때 이 단위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인원 항목도 그냥 사람 수가 아닙니다. 스크린골프는 인원이 늘수록 한 홀에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네 명이면 두 명일 때의 두 배 가까운 시간이 든다고 보고 시각을 잡아야 뒤 팀과 부딪히지 않습니다.
예약 경로는 브랜드 앱, 매장 전화, 현장 방문이 있습니다. 브랜드 앱은 매장 정보를 함께 보여 준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골프존은 설치 매장과 제품 정보를 골프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고, 카카오VX는 프렌즈 스크린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장과 행사 정보를 안내합니다. 부스 안에 어떤 세대의 기계가 놓여 있는지가 신경 쓰인다면 프렌즈스크린 vs 골프존 비교를 먼저 보고 매장을 고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문을 열고 부스에 앉기까지
도착하면 대개 카운터에서 예약 이름을 말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회원 여부를 묻는 곳이 많은데,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간단히 등록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다음에 갈리는 것이 신발입니다. 매장 안에서 신을 신발을 따로 두는 곳이 있고, 신던 신발 그대로 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실내용 신발을 빌려주는 매장도 있으니 미리 물어보면 됩니다. 확실한 것은 슬리퍼나 구두처럼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신발은 스윙할 때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운동화만 신고 가도 처음 몇 번은 충분합니다.
클럽은 대부분의 매장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다만 빌린 클럽의 구성은 매장마다 다릅니다. 카운터에서 몇 번 클럽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두면 부스에 들어가서 헤매지 않습니다. 장갑은 소모품이라 빌려주지 않는 곳이 많으므로, 손에 물집이 잡히는 것이 걱정되면 미리 챙겨 가는 편이 낫습니다.
부스에 들어가면 자리부터 익힙니다. 공이 놓이는 매트, 정면의 스크린, 옆이나 뒤에 놓인 소파와 짐 두는 자리, 그리고 화면을 조작하는 리모컨이나 패드가 있습니다. 짐은 스윙 반경 밖에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클럽이 도는 자리에 가방이나 음료를 두면 그날 라운드가 아니라 수리비 이야기로 끝납니다.
화면을 처음 만질 때 나오는 선택지
부스 화면은 대개 비슷한 순서로 물어봅니다.
먼저 플레이어를 등록합니다. 사람 수를 정하고 각자 이름을 넣는 단계입니다. 회원 계정으로 들어가면 기록이 남고, 게스트로 넣으면 그 판만 세고 끝납니다. 처음이라면 게스트로 시작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음이 코스와 홀 수입니다. 아홉 홀과 열여덟 홀 중에서 고르게 되는데, 처음 가는 자리에서 열여덟 홀을 고르면 후반에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홉 홀로 끊고 시간이 남으면 더 하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그다음이 개인 설정입니다. 성별과 티 위치, 난이도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 값에 따라 같은 스윙이 전혀 다른 결과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장 직원이 잡아 주는 기본값에서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값을 직접 만지고 싶어지면 골프존 모드 설정법에 항목별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이 클럽 인식입니다. 첫 샷 전에 연습 스윙을 몇 번 해 보라고 안내하는 곳이 많습니다. 센서가 매트 위 자세를 잡는 과정이므로, 이때 공이 놓이는 자리에 제대로 서 있는지 확인해 두면 뒤가 편합니다.
두 명 이상이면 진행이 이렇게 흘러간다
혼자 갈 때와 여럿이 갈 때는 부스 안 풍경이 꽤 다릅니다. 혼자라면 화면이 시키는 대로 계속 치면 되고, 그 방식이 궁금하다면 혼자 스크린골프 치는 법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여럿이면 순서가 생깁니다. 첫 홀은 미리 정한 차례대로 치고, 그다음 홀부터는 앞 홀 성적이 좋은 사람이 먼저 칩니다. 화면이 다음 차례를 알려 주므로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한 홀 안에서는 홀컵에서 먼 사람이 먼저 치는 것이 기본이고, 이 역시 화면이 안내합니다.
처음 온 사람이 가장 어색해하는 순간은 자기 차례가 아닐 때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입니다. 치는 사람의 뒤쪽, 스윙 반경 밖에 앉아 있으면 됩니다. 옆에 서서 보면 공에 맞을 위험도 있고 치는 사람도 신경이 쓰입니다. 대화나 통화는 스윙이 끝난 뒤로 미루는 것이 자리의 기본 예의이며, 이런 부분은 스크린골프 에티켓 가이드에 더 자세히 있습니다.
공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는 순간도 자주 옵니다. 화면 위쪽이나 구석의 작은 지도가 지금 공의 위치를 알려 주고, 남은 거리도 숫자로 나옵니다. 그 화면을 읽는 법은 골프존 화면 보는 법 가이드에 정리돼 있습니다. 공이 물이나 코스 밖으로 나갔을 때 기계가 알아서 벌타를 매기고 다음 칠 자리를 잡아 주므로, 처음에는 그냥 화면을 따라가면 됩니다. 나중에 규칙이 궁금해지면 스크린골프 OB 규칙을 보면 됩니다.
끝나고 나올 때 남는 일
마지막 홀이 끝나면 화면에 스코어카드가 뜹니다. 여기서 할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기록입니다. 회원 계정으로 쳤다면 앱에 자동으로 남지만, 게스트로 쳤다면 화면이 꺼지는 순간 사라집니다. 남기고 싶으면 스코어카드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숫자가 어떤 뜻인지는 스크린골프 스코어링 시스템 이해에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정산입니다. 결제는 카운터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고, 매장에 따라 간편결제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여럿이 갔다면 누가 어떻게 나눌지를 부스에서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카운터 앞에서 어수선해지지 않습니다. 나누는 방식이 여러 가지라는 점은 게임비 정산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나오기 전에는 부스를 한 번 둘러봅니다. 빌린 클럽을 제자리에 두고, 마신 것과 쓰레기를 치우고, 소파 밑과 짐 두는 자리를 확인합니다. 스크린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두고 나오는 물건은 장갑과 휴대폰, 그리고 겉옷입니다.
처음 간 사람이 자주 걸리는 지점
몇 가지는 미리 알아 두면 그날의 당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이 앞으로 안 나가도 정상입니다. 처음에는 헛스윙이나 뒤땅이 이어지는 것이 흔합니다. 기계가 인식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맞지 않는 것이므로, 클럽을 바꿔 가며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갑니다. 특히 인원이 많고 이야기가 길어지면 앞 아홉 홀에서 예정 시간의 대부분을 쓰게 됩니다. 시간 단위로 예약했다면 중간에 남은 시간을 한 번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부스마다 기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매장 안에서도 부스별로 기기 세대가 섞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특정 세대의 기계를 노리고 갔다면 예약할 때 부스를 지정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브랜드별 기종 구성은 프렌즈스크린 퀀텀과 T2 기종 정리와 골프존 비전 vs 투비전 vs NX 차이 비교에 나눠 두었습니다.
직원에게 묻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화면 조작이 막히면 스스로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부르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 온 손님을 안내하는 일은 매장에서 늘 있는 일이며, 몇 분을 아끼는 것보다 남은 시간을 제대로 쓰는 쪽이 이득입니다.
이 글에서 브랜드 앱 안내와 관련한 내용은 2026년 8월 9일에 확인한 다음 보도에서 옮겼습니다. 골프존 앱의 매장·제품 정보 안내는 골프존 신제품 출시 보도(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727_0003724847)에, 프렌즈 스크린 애플리케이션의 매장·행사 안내는 카카오VX 프로모션 보도(https://zdnet.co.kr/view/?no=20260702094300)에 실려 있습니다. 그 밖의 매장 절차 서술은 공표 자료가 아니라 일반적인 이용 흐름을 정리한 우리 서술이며, 매장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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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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